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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선 "강원도 유일하게 남북 갈라져" 이인영 “4선은 통합도지사되셔라"

이데일리 정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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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 남북 공동주최 해달라"
이인영, DMZ평화의길 걷기대회 확대 추진 의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지다 보니 저쪽에도 도지사가 또 있다. 우리가 결선투표하는 게 꿈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

“3선 연임하시고 4번째는 통합도지사 되셔야 겠다”(이인영 통일부 장관)

동해를 끼고 길쭉하게 뻗은 강원도는 유일하게 38선으로 갈라진 지역이다. 최 지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지사들 중 처음으로 이 장관을 만나 “통일 강원도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이유다.

이 장관 역시 적극적인 통일 정책을 약속했다. 그는 4월 결정된 동해북부선 복원 사업을 언급하며 “철도가 연결돼 강원도가 남북으로 나눠진 것도 이어주고 우리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과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내년 ‘DMZ평화의 길’ 사업을 더욱 확대할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DMZ통일걷기’ 행사를 매년 주최해왔다. 장관이 된 올해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우리 국민 모두가 DMZ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저는 북쪽에 있는 당국자, 동포들에게 전달될 것이다”라면서 “이를 통해 세계인을 향해 일상 속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 큰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제2의 평창올림픽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은 원래 도시 이름을 써야 하는데 도(道)를 쓴 것은 처음이다”라면서 “장관께서 남북이 공동주최하도록 해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면담에 앞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인 범이와 곰이 인형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인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면담에 앞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인 범이와 곰이 인형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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