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찾은 이용섭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방역 당국이 종교계 일부 등 각계의 행정명령 철회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많은 사람이 면담, 전화, SNS 등을 통해 행정명령 예외나 지원을 호소한다"며 "나름 다 이유 있는 사연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이겨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눈에 보이는 큰불은 잡힌 것 같지만, 이곳저곳에서 잔불이 바람 불기만 기다리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힘들더라도 굵고 짧게 고통을 감수할지, 느슨하게 대응해 아주 오래 훨씬 큰 고통을 감내할지 결정할 중대 기로"라고 강조했다.
광주 확진자는 최근 9일간 108명으로 하루 평균 12명을 기록했으나 5일 동안에는 32명(일평균 6.4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사회대책참여연대, 한국 성시화운동협의회, 광주 5개 구 기독교 교단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집합금지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했다.
PC방 업주들은 최근 PC방을 고위험에서 중위험 시설로 하향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맞춤형 민생대책을 이어가겠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길은 시민 각자가 예외 없이 방역수칙을 지키고, 당국을 믿고 협력해주는 길밖에 없다"고 요청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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