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발견©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마크 브래킷 미국 예일대 감성지능 센터장이 감정을 올바르게 조절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브래킷은 현대인의 정신 건강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각박한 현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까지 겹쳐 지독한 우울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저자는 객관적 이성의 힘으로 주관적 감성을 억누르고 통제해야 한다는 말은 허상이라고 했다. 감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절해야 하는 대상이다.
그는 두려움, 소외감,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잘못이 아니며 기쁨, 유쾌함, 활발함 같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일상이 가득 차야만 한다는 생각도 착각이라고 알려준다.
저자가 이런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감정을 다루는 다섯 가지 기술인 'RULER 기법'을 소개한다.
먼저 감정 인식하기, 감정 이해하기, 감정에 이름 붙이기까지의 세 단계는 감정을 인지하는 데 활용하는 ‘사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좀 더 잘 배우고 쓰기 위한 보조 도구로 저자는 무드 미터(Mood Meter)를 활용하라고 제안한다. 무드 미터는 인간이 경험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한데 모아 놓은 그래프다.
다음 단계인 감정 표현하기와 감정 조절하기는 실생활에서 우리의 감정을 드러내고 다스리는 데 활용하는 ‘행동 기술’이다.
저자는 감정 조절하기가 어렵다며 마음 챙김 호흡, 전망하기, 주의 돌리기, 인지 재구조화, 등 구체적인 전략을 통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시도하라고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