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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주민 5.7% 긴급재난지원금 안썼다…80억원 '기부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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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남구민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신청을 하는 모습. 강남구 제공

강남구민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신청을 하는 모습. 강남구 제공


강남구민 1만5767가구가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거나, 사용하지 않아 ‘의제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로 간주된 금액 총액은 79억7900만원에 달한다.

강남구는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지급해온 긴급재난지원금 강남지역 지원금 1382억 중 5.7%에 해당하는 79억7900만원이 기부금으로 넘어갔다고 3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원금을 받은 뒤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모집 기부금’과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기부한 것으로 간주하는 ‘의제 기부금’으로 나뉜다.

강남구의 모집 기부금은 10억9800만원이며, 의제 기부금은 68억8100만원이다. 특히 모집 기부금 액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에 해당한다.

해당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남구민의 고용유지 및 일자리창출 등에 쓰일 예정이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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