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나를 속였다”고 주장하는 최씨의 전 동업자 안모씨가 이철 전 VIK 대표와 ‘제보자X’ 지모씨를 연결해준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최 씨와 전 동업자 안 씨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공모해 특정 은행에 347억 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씨는 “안씨에게 속아 잔고 증명서를 만들어 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안씨는 “최씨가 먼저 접근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국선변호사를 선임했던 안씨는 지난달부터 법무법인 민본 소속의 이모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와 지씨를 연결해준 인물이다. 지난 3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비위를 캐려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내용의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최 씨와 전 동업자 안 씨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공모해 특정 은행에 347억 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씨는 “안씨에게 속아 잔고 증명서를 만들어 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안씨는 “최씨가 먼저 접근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MBC에 '채널A 사건' 의혹을 제보한 횡령 전과자 '제보자X'의 변호인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선거 운동에 홍보하고 있는 민병덕 민주당 의원 /유튜브 캡쳐 |
국선변호사를 선임했던 안씨는 지난달부터 법무법인 민본 소속의 이모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와 지씨를 연결해준 인물이다. 지난 3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비위를 캐려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는 내용의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법무법인 민본은 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설립했다. 민 의원은 4·15총선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를 ‘제보자X의 변호인’으로 홍보했다. 민 의원은 지난 3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한 장관 출신 인사가 지씨를 소개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 여권 관계자들이 사기전과범인 지씨와 함께 채널A 기자를 속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씨는 이 전 기자에 대한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태다.
법무법인 민본은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서 위증을 교사했다고 주장하는 재소자 한모 씨의 법률 대리인 역할도 맡고 있기도 하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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