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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땐 70명 사표냈다, 나는 20명도 안돼"

머니투데이 이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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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사진=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사진=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두고 '줄사표' 등 논란이 이는 데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이 반영된 인사가 있었는데 그 직후에는 검사 70여명이 사표를 냈다"고 반박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나와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이 검찰 인사와 관련 "줄 세우면 조직이 망가진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작년 윤 총장의 검찰 인사를 거론하며 "이것이야말로 조직의 대폭파"라며 "그런데 이번에는 아직 20명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그 인사와 비교해 줄사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사로 인해) 형사부 공판 검사들도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다는 내부평가가 있다는 것으로 답변을 갈음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사건에 연루된 정진웅 형사1부장이나 진혜원 대구지검 검사 등의 인사로 '추미애·이성윤 라인'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저는 검찰조직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 계속 인연을 맺을 사람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추 장관은 "추미애 라인은 있을 수 없다"며 "장관으로서 인사원칙을 세워 여러달 전에 천명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이 '한 검사장 독직폭행으로 고발돼 서울고검에서 감찰을 받다가 피의자로 전환된 정 부장의 영전에 대해 비판이 크다는 것을 아느냐'고 질문하자 추 장관은 "저는 서울고검에서 피의자로 입건한 이유나 근거를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추 장관은 "이동재 전 기자 구속 등 수사는 잘못되지 않았고 상당히 의미 있는 수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인사에 시비를 걸기 위한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워은 "장관이 남들로부터 비난받는 인사를 하는 순간 조직의 분위기가 헝클어지고 조직 기강이 서질 않는다"고 맞섰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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