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농촌공사·순창군 관리 경계지역 물난리" 대책 촉구

환경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 벌이는 최영일 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순창=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최영일 전북도의원(순창)이 순창군 상습침수지역의 배수 개선사업 진행을 촉구하며 1일 서명 활동에 돌입했다.

최 의원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순창군은 지난달 7∼10일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특히 풍산면과 유등면은 농경지 80㏊와 하우스 56동 5.6㏊ 등 농경지와 시설물 피해가 커 농민들이 실의에 빠졌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이곳이 상습침수구역인데도 한국농어촌공사 관리구역과 순창군 관리구역 경계에 있어 배수 개선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런 물난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배수장과 배수문, 유수지 설치 등 종합적인 배수 개선사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의 서명을 받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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