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초중고 대부분 개학…밀집도 낮춰 등교수업

부산 2학기 개학 등교 수업 (부산=연합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1일 2학기 개학을 한 해운대구 장산중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8.31 [부산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지역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개학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학기 개학에 들어간 학교는 유치원 378개원, 초등 285개교, 중등 154개교, 고등 139개교, 특수 13개교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라 모든 학교는 밀집도를 낮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시키고, 고등학교에서는 밀집도를 전체 3분의 2 이하로 유지한다.

대학 입시가 임박한 고3 학생은 매일 등교하고, 고1·2 학생은 번갈아 등교한다.

이번 조치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시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이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달 9일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성인반 집단 감염 이후 현재까지 학생 감염자는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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