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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베' 스가 유력..."국회의원 표 60% 확보"

서울경제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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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파 포함 주요 파벌 잇따라 지지
오늘 총재 선거 방식 및 일정 결정


지병 악화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자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사실상 일본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장관이 각 파벌의 지지를 확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가 스가 장관을 지지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전날까지 자민당 국회의원 중 스가 장관 지지 세력이 60%에 달했다.

전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호소다파(98명·이하 소속 참의원과 중의원 수)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끄는 2위 파벌 아소파(54명)가 스가 장관을 지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호소다파 회장인 호소다 히로유키 전 자민당 간사장은 “아베 내각의 계승이라는 의미에서, 기대할 수 있는 총재로서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스가 장관을 지지하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또 이에 앞서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수장인 4위 파벌 니카이파(47명)도 스가 장관 지지를 결정했다.

이들 세 파벌의 국회의원 수만 합해도 자민당 국회의원(394명)의 절반을 넘는 199명이다. 당내에는 파벌에 속하지 않고 스가 장관을 지지하는 이른바 ‘스가 그룹’도 30명 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은 1일 총재 선거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한다. 이어 이달 14일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16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일정을 1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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