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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최대순간풍속 기록 '매미' 넘어 1위

서울경제 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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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가거도에서 초속 66.1m 기록
매미 60m 보다 최대순간풍속 높아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60m 였던 매미의 풍속을 넘어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비는 최대순간풍속 기준 역대 1위 태풍으로 기록됐다.

31일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통과할 당시 통신 두절로 인해 자료 수집이 중단됐던 가거도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복구한 결과 바비의 최대순간풍속 공식 기록이 초속 66.1m라고 밝혔다. 이는 태풍 ‘매미’의 초속 60m(제주)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앞서 기상청은 바비가 역대 최고 수준의 강풍을 동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피해는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바비가 제주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와의 간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바비와 비슷한 강도의 태풍으로 예상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서해상을 지나간 바비와 달리 부산, 울산 등 경남 도시들을 직접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즈음 예상되는 중심풍속은 초속 40m 안팎으로,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이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는 수준으로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는 수준이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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