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더 늦기 전에 환자곁에 돌아와달라”

헤럴드경제 박정규
원문보기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진료거부와 파업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고한 이들의 생명은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글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집단으로 업무 거부에 들어선 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다 숨진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고 했다.

그는 “9월 7일이면 의사협회 무기한 파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환자분들이 더 많이 생길 것입니다. 1,37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저로서는 걱정이 매우 큽니다”고 했다.

이어 “의사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지금은 진료거부와 파업을 멈추고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때입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쟁을 멈춘 외국 사례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면 목숨을 잃고 말 환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한 번만 더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이 지사는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에 반쯤 저승에 발을 걸치려고 하는 환자의 발목을 잡아 도로 이승으로 끌어내는 일은 오직 이 세상에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거리가 아니라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 해 주실 수 없는지요”고 했다.

그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 충분히 입장을 제시하고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눈앞에 닥친 위기상황을 해결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의사들의 입장이 관철된다 한 들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외면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요”고 했다.


이 지사는 “지금껏 국민들은 의사들을 존경해왔습니다. 아프고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의사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지속되어 온 것입니다. 부디 그 마음이 모두 식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더 늦기 전에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십시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탈당 요구
    김병기 탈당 요구
  2. 2김여정 무인기 도발
    김여정 무인기 도발
  3. 3장경태 성추행 의혹
    장경태 성추행 의혹
  4. 4군무원 호봉 재획정
    군무원 호봉 재획정
  5. 5판사 이한영
    판사 이한영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