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에디 차 코치 "정찬성, 오르테가 이기면 챔피언도 될 수 있을 것"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 /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 /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이긴다면, 내년까지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UFC 페더급 4위)의 훈련을 돕기 위해 한국을 찾은 에디 차 코치의 전망이다.

정찬성은 31일 온라인 기자회견 열고 브라이언 오르테가(페더급 2위)와의 대결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오는 10월18일 타이틀 컨텐더 자격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에 직행할 수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정찬성은 최근 경기가 있을 때마다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실시했다. 에디 차, 에릭 알바라신 등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코치들의 지도를 받은 정찬성은 헤나투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를 모두 1라운드 만에 때려 눕히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오르테가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찬성은 국내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했고, 에디 차 코치와 스파링 파트너들은 8월 중순 한국에 들어와 2주 자가 격리를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에디 차 코치는 "(격리가) 답답했지만 비디오를 자주 보고 운동도 많이 하며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훈련 시설에 대해서는 "체육관은 너무 좋다. 필요한 것 다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정찬성은 올해 오르테가전을 갖는 것을 두고 주저했다. 그러나 정찬성에게 다시 투혼을 불어 넣은 사람이 바로 에디 차 코치였다. 정찬성은 "에디 차 코치가 '네가 유튜브도 하고 스폰서도 생기니 배가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충격이었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니 정말 그랬던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에디 차 코치는 오르테가의 약점으로 경험과 경기 감각의 부족을 꼽았다. 오르테가는 맥스 할로웨이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뒤 약 1년 8개월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정찬성이 이 부분을 공략한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마지막으로 에디 차 코치는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이긴다면, 내년까지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찬성의 승리를 자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런닝맨
    김종국 런닝맨
  2. 2트럼프 사진 삭제
    트럼프 사진 삭제
  3. 3현빈 손예진 사랑
    현빈 손예진 사랑
  4. 4현대건설 6연승
    현대건설 6연승
  5. 5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복귀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복귀

스포츠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