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기춘 "심장병으로 임종헌 재판 증인 못 나간다"… 또 불출석 신고

아시아경제 조성필
원문보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출석을 또 한 번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31일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에 대한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오전 공판은 10분도 되지 않아 끝났다. 증인 신문 예정인 김 전 비서실장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5일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위중한 심장병을 앓고 있고 평소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며 "긴장할 때는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출석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작년 5월에도 임 전 차장 공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바 있다. 김 전 실장은 당시도 같은 사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다만 그는 지난달 9일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간과 방식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자신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는 출석했다.


김 전 실장은 2013년 12월1일 비서실장 공관에서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등을 불러 '1차 소인수 회의'를 주재했다. 김 전 실장 등 정부 측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재상고심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미루거나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전범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2012년 대법 판결을 뒤집어 달라는 취지로 사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을 오는 12월1일 재차 소환해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공판에는 홍승면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 중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