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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다주택 비서관 교체, '도보다리' 기획자가 그자리로

조선일보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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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처분 못한 국정홍보비서관 교체
청와대 다주택자 0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처분 시한인 31일, 다주택 문제를 처리하지 못한 비서관을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전임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여 비서관은 현재 살고 있는 서울 마포 아파트와 경기 과천의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다주택자였다. 여 비서관은 현재 거주중 인 아파트를 팔고 전매 제한에 묶인 과천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까지 거주할 전셋집을 알아봤지만 아파트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여 비서관은 작년 1월 청와대 비서관에 임명돼 1년 7개월 동안 일해왔다.

신임 윤재관 비서관은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과 김정은의 ‘도보다리’ 이벤트를 기획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행사를 총괄했지만, ‘도보다리’ 아이디어는 윤 비서관 작품이었다. 윤 비서관은 ‘도보다리’ 이후 청와대 부대변인,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영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는 제로(0)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주택 권고 방침이 내려진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는 작년 20명에서 시작해 지난달 8명에서 현재 0명이 됐다.

청와대는 이날 신임 비서관들의 다주택 여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그동안 주요 임명직 인사를 두고 “‘1주택’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강조해왔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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