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통합 "정부가 의료계 파업 초래…결자해지하라"

연합뉴스 나확진
원문보기
하태경 "문대통령, 코로나 전쟁서 이적행위"
의료계 무기한 파업 언제까지 지속되나(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부의 전공의 고발 조치로 의료계가 '무기한 총파업'으로 맞선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진료 지연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0.8.30 hwayoung7@yna.co.kr

의료계 무기한 파업 언제까지 지속되나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부의 전공의 고발 조치로 의료계가 '무기한 총파업'으로 맞선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진료 지연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0.8.30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미래통합당은 30일 의료계 파업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부각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해야 할 정부가 의료계를 자극해 사실상 파업을 부추겼다는 것이 통합당의 주장이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의사협회의 무기한 파업은 무슨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이런 상황을 초래한 정부는 결자해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지금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참혹하다"며 "'덕분에 챌린지'로 칭송했던 의료진을 적으로 돌려놓고,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격'이라며 자극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

또한 배 대변인은 해수욕장 개장 발표, 소비쿠폰 지급계획 확정,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등 정부의 조치를 거론, "정부는 그동안 방역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주역은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역은 굵고 짧게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도 필요하면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또한 새로 취임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에게 4차 추경 편성 및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해야 한다"며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을 향해 기관총 난사를 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이 시점 코로나와 싸우는 의사를 공격하는 것은 그분이 국민의 우군이 아니라 코로나의 우군이라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적행위를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을 막아 달라"고 덧붙였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법 논란
    통일교 특검법 논란
  2. 2WBC 오타니 대표팀
    WBC 오타니 대표팀
  3. 3연말정산 혜택
    연말정산 혜택
  4. 4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5. 5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