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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FO 75% "11월 美 대선서 바이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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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대다수 전 세계 주요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글로벌 CFO 카운슬' 소속 CF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5%의 응답자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점쳤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25%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전망했다.

북미 기업의 CFO 중 63%는 이번 선거에서 의회 상·하원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봤다. 반면 25%의 응답자는 민주당이 상원을 다시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6%는 공화당이 하원 지배력을 다시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치러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대응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우)과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유세장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2020.08.12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우)과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유세장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2020.08.12


선거 전문 매체 파이브써티에이트(FiveThirtyEight)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70%의 당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경합 주(swing state)로 분류되는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 미시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전 46%에서 이번 주 48%로 상승했다.


CFO들은 코로나19 이후 중국보다 미국 경제를 부정적으로 봤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CFO들은 중국 국내총생산(GDP)과 관련해 평균 '안정적'(stable) 전망을 했다. 반면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히 하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들은 미국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지난 3월 저점을 찍은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이를 경신하고 있지만 42.5%의 CFO들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3만 선에 도달하기 전에 2만5000선까지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27.5%의 응답자들은 다우지수가 하락하기 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22일 40명의 글로벌 CFO 카운슬 소속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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