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창원 신월고 등교 학생 확진자 발생…경남 교육현장 비상

연합뉴스 박정헌
원문보기
원격수업 전환 뒤 교내 선별진료소 설치…30일까지 창원지역 모든 학원 휴원
검사 기다리는 줄(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28일 학생들이 교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확진된 학생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 방문한 어머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0.8.28 contactje@yna.co.kr

검사 기다리는 줄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28일 학생들이 교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확진된 학생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 방문한 어머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0.8.28 contactje@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교육 당국이 전면 등교 중지 등 후속 대처에 나섰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창원 신월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내에서 등교한 학생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첫 사례다.

이 학생은 40대 모친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1주일 동안 검사를 받지 않다가 가족까지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신월고는 전교생과 교직원을 모두 합쳐 700여 명 규모로 1학년 207명, 2학년 199명, 3학년 210명이다.

지난 25일 1·3학년이, 27일 2학년이 순차적으로 개학했다.


이 학생은 18·25·26일 등교했으며 현재 어머니, 오빠와 함께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

도교육청은 신월고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1·3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학생과 등교일이 겹치지 않은 2학년 학생들은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도교육청은 검사 결과에 따른 추가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학교에도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파악 중이다.

확진자가 창원에 있는 한 학원에 다닌 것으로 파악돼 이곳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도 진행 중이다.

경남학원연합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 성산구, 의창구 지역 모든 학원을 휴원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남의 학생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이 중 5명이 퇴원했으며 4명이 치료 중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안세영 야마구치 완파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대구FC 한국영 영입
    대구FC 한국영 영입
  5. 5서울광장 스케이트
    서울광장 스케이트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