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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는 가지만 태풍 2개 더 만들어진다..이름은 '마이삭' '하이선'

서울경제 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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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발생 가능성 커 예의주시"
"이동경로는 태풍 발생 이후 분석가능"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제주·서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피해를 주며 북한으로 넘어간 가운데 태풍 2개가 순차적으로 생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9호 태풍은 ‘마이삭’, 제10호 태풍은 ‘하이선’으로 명명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가 우리나라를 지나 북한 지역으로 넘어감에 따라 중부지방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다. 태풍 바비는 지난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서해상을 따라 북상했다. 태풍 중심기압은 945hPa로 역대 1위 강도 태풍인 매미보다 중심기압이 낮았다. 바비가 북상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아주 강한 비바람이 불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날씨애플리케이션 등에서는 주말께 제9호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날씨 앱 ‘윈디’에 따르면 오는 28~29일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한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또 9월 3~4일쯤에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 발생 이후에야 진로를 알 수 있다”며 이동경로를 단언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기상청은 “여러 수치모델에서 제9호 태풍의 예상 발생시기와 경로를 모의하고 있으나 아직 크고 많은 변수와 변화가 있다”며 “태풍은 발생 후에 경로나 강도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얼마나 셀지 등을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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