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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교회 지도자 靑 초청…방역 협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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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두 번째 개신교와 만남…비대면 예배 등 당부할 듯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다.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류정호·문수석 공동대표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소강석 상임고문 등 한국 교회 지도자 16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기독교 지도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와 국민들 간 통합의 민주주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기독교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인 만큼 교회의 방역 협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천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일부 교회 신도들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과 관련된 집단감염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25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915명으로, 조만간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교인들이 동선을 속이는 등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고의적으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지 않는 만큼 종교의 협조가 절실하다.


문 대통령은 대면 예배 금지 등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교회에선 정부의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 방침을 무시하고 여럿이 모여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교회발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안중덕 부산 샘터교회 목사의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라는 글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안 목사는 "집합을 하지 말라는 것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라'는 뜻"이라며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돼라"고 적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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