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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태풍특보 해제…`바비` 피해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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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에서 제8호 태풍 '바비' 피해는 비교적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태풍과 관련한 119신고는 68건으로 집계됐다.

신고는 주택 15건, 도로장애 17건, 간판 낙하 12건 등으로 모두 건물과 도로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요청하는 것이다.

수도권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경기도에 내려진 태풍경보·태풍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다.

태풍 '바비'는 오전 7시 30분 기준 평양 남서쪽 약 70㎞ 육상에서 시속 45㎞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은 초속 37m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태풍이 서해 중부 해상을 지나던 이날 새벽 한때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강수량은 전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백령도 61.4㎜, 연천 초성리 21.5㎜, 김포 대곶 18.5㎜, 화성 전곡항 14㎜, 부천 중동 10.5㎜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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