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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초속 40m 강풍 동반…시설물 피해 주의해야

SBS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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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기상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정구희 기자와 함께 태풍의 자세한 진로와 방향, 영향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어서 오세요.

Q. 현재 태풍의 위치는?

[정구희 기자 : 지금 태풍은 군산 서쪽 190km 정도 해상에서 북상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특보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에 10km 정도 조금 더 다가와서 지금은 군산 한 180km 지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지금 태풍 반경이 300km 정도 되는 상황이고 오전보다 세력은 조금 약해졌지만 중심에서는 여전히 초속 40m의 매우 강한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Q. 세력 약해지면 피해 약간 줄어드나?

[정구희 기자 : 예상한 대로 처음에는 매우 강한 태풍까지 발달했었고 오늘 오후 5시부터는 강한 단계로 한 단계 등급은 내려왔습니다. 다만 여전히 강한 태풍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 충분히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정도여서 예상보다는 약할지 몰라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Q. 오늘 어느 정도 강풍 불었나?

[정구희 기자 : 강풍이 상당했는데요. 흑산도 같은 경우에는 초속 47m, 시속으로 환산하면 171km나 됩니다. 성인 남성이 버티기는 어려운 정도고요. 그리고 달리던 기차 같은 게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으로 매우 강한 바람입니다. 그리고 한라산 같은 경우에도 초속 36m, 그리고 이제는 충청도까지 영향을 좀 미쳐서 태안 북격렬비도 같은 경우에도 32m의 강풍이 불었고요. 비 같은 경우에는 한라산에 오늘 제일 많이 내렸는데 한라산에는 437mm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내륙 지역에서도 순천에 138mm 정도로 적지 않은 비가 내렸습니다.]

Q. 강풍,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영향?

[정구희 기자 : 일단 초속 30m, 시속으로 환산하면 108km인데요. 108km 정도만 돼도 우산 같은 건 이미 소용이 없고 그리고 간판이나 약한 지붕이 뜯겨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물 외벽이나 외장제 같은 게 뜯겨 나가거나 건물 공사장의 낙하물이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내일 서울에 예보된 강풍 강도가 최대 30입니다. 그러니까 이 정도 피해까지는 예상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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