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요뿌요 e스포츠' 스위치판 27일 업데이트

[이주환 기자]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7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뿌요뿌요 e스포츠'의 무료 업데이트 버전 2.02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유저의 대전을 관전하거나 응원할 수 있는 '관전' 모드를 도입한다. 또 시크릿 캐릭터 '라피솔'과 '파프람쥐'를 비롯, '자동 플레이' 기능 등을 추가한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PS)4 및 스팀 버전에 대해서는 내달 초 해당 내용을 배포할 예정이다.

관전 모드는 '인터넷' 내 '자유 대전' 모드에서 다른 유저의 경기를 관전하는 방식이다. 경기 시작 전 관전 대기 상황에서 응원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대전 중 유저를 응원할 수 있다.

내 정보의 옵션에 '색 조정' 기능이 추가된다. 필터를 통해 4개 패턴의 색 조정과 '색 선명도'를 설정할 수 있다.

새 버전에서는 경기 중 게임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기본 설정인 x1.0 외에도 x0.7 및 x0.5 3개 선택이 지원된다. 단 속도 설정을 변경해도 경기 시작‧종료 연출이나 방해 뿌요 낙하 속도, 퀵 드롭 사용 시 등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혼자서 뿌요뿌요'의 2인 대전 시 사용할 필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1P(일반 설정 - 화면 왼쪽) 필드와 2P(화면 오른쪽) 필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경기 결과 화면에 보다 자세한 내용이 표시되도록 변경된다. 이를 통해 '뿌요 삭제 횟수' '싹쓸이 횟수' '최대 연쇄 수' '합계 점수' '총 경기 시간' '피버 횟수' 항목 등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핸디캡 설정'에서 '순함' 및 '달콤' 난이도를 선택하면 자동 플레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내 '자유 대전'의 경기 설정에서도 자동 플레이 사용이 가능하다.

오토 플레이를 설정하면, 컴퓨터 자동 조작으로 최대 10번까지 조작이 진행된다. 오토 플레이 중 유저가 조작하면 그 시점에서 오토 플레이가 종료된다. 오토 플레이는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5번 조작한 후에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특별한 조작을 실행하면 등장하는 시크릿 캐릭터 라피솔과 파프람쥐도 추가된다. 라피솔은 L+Y를 누르면 사용 가능하며 파프람쥐는 R+Y를 누르면 등장한다.

또 경기 중 사용할 수 있는 '뿌요 종류'에 젤리가 추가된다. 이 외에도 제작진 갱신 및 미세한 밸런스 조정 등의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