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사람 날릴듯한 강풍…태풍 '바비' 닥친 제주 상황

'제보 영상'입니다. 태풍 '바비'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도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속한 제주 지역에서 보내주신 제보 영상에는 거센 바람 소리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시청자 주형후 님의 영상에서는 비와 바람이 번갈아 몰아쳤고 휴대전화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시청자 김현진 님이 해안가 멀리서 영상을 촬영해 보내주셨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훌쩍 넘겨 집어삼키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습니다.

태풍 '바비'는 현재는 제주도 남서쪽 200km 인근 해상에서 서쪽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속해 새벽엔 제주도에 순간적으로 시속 100km가 넘는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태풍 '바비'의 동선에 따라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주신 제보 영상,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 시청자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구성 : 신정은 / 편집 : 김희선 / 화면제공 : 해양경찰청, 제주소방안전본부 / 시청자 전지수 님, 김현진 님, 주형후 님, 허문길 님)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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