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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도 의료계 총파업 참여…대형병원 진료 공백 우려

연합뉴스 장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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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광주·전남의사회 제1차 총파업 참여[연합뉴스 자료사진]

8월 14일 광주·전남의사회 제1차 총파업 참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 의사들도 26일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진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전공의들을 주축으로 파업해 전체 병·의원 휴업률은 높지 않지만 대형 병원들은 외래 환자 진료 축소와 수술 축소 등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시와 일선 병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본원·빛고을·화순)은 전공의 314명 중 300여명, 조선대병원은 전공의 142명 중 120여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다.

광주기독병원과 보훈병원, 국립나주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공의들도 동참했다.

대학병원들은 증세가 호전되거나 경증인 환자를 중심으로 전체 입원 환자의 10∼20%를 2차 병원으로 전원 조치했다.

긴급 수술을 제외한 수술 일정도 미뤘고 외래 환자 진료도 줄였다.


동네 의원들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문을 열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당장 현실화하지는 않았지만 파업이 사흘간 예고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광주 947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현재까지 6.2%(59곳)가 휴업했고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 104곳은 정상 진료 중이다.

전남 역시 943개 의원 중 5% 안팎이 휴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합병원 24곳과 병원 79곳은 모두 정상 진료 중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차 병원 협조 등 의료기관들과 함께 비상 진료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벌인 데 이어 26∼28일 2차 총파업에 들어갔고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3차 총파업을 한다는 입장이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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