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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인 여성 우주 승무원 탄생하나...국제우주정거장 머물 듯

조선일보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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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자넷 엡스/나사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자넷 엡스/나사


세계 최초로 흑인 여성 우주 승무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25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비행사 자넷 엡스를 2021년 우주 비행선 '스타라이너' 임무를 맡게 될 우주 승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항공우주공학 박사인 엡스는 미국중앙정보국(CIA)에서 기술 담당 요원으로 7년간 근무했고 2009년 NASA에 합류했다. 엡스가 맡게 될 임무는 원정대 일원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개월간 거주하면서 승무원으로서 행성 관찰 등 우주 실험을 하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우주에 다녀온 흑인 비행사는 지금까지 10여명이지만, 승무원으로 우주에 나가는 것은 그가 처음이다. 엡스 선발 외의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나사와 보잉이 공동 개발한 스타라이너는 나사의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에 따라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 운송 업무를 맡게 될 우주선이다.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자넷 엡스/나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자넷 엡스/나


나사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스타라이너의 궤도 시험비행을 했지만 실패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화물만 ISS에 전달하는 임무였는데 도킹을 위한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승무원 시험비행’ 임무에서는 3~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ISS에서 5개월간 체류할 예정이다.

나사는 지난해 6월 ISS에 하룻밤 머무는 비용으로 약3만5000달러(약4100만원)을 받고 관광객들이나 우주 비즈니스 벤처들의 ISS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년에 2번, 1번 방문에 최대 30일까지 ISS에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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