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2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태풍 '바비' 근접…광주전남 바닷길·하늘길 끊겨

연합뉴스 천정인
원문보기
태풍 영향으로 높은 파도 치는 전남 가거도(신안=연합뉴스) 26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20.8.2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태풍 영향으로 높은 파도 치는 전남 가거도
(신안=연합뉴스) 26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20.8.2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광주·전남을 잇는 바닷길과 하늘길이 끊겼다.

26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여객선이 다니는 전남 목포와 여수, 완도, 고흥 등의 54항로 69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비상 근무체제로 돌입한 해경은 계류 선박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를 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과 제주 등을 오가는 비행편도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 여수공항 등에는 이날 오전 모든 항공편이 결항했고, 오후에도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국토청도 강풍이 지속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교량의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 목포대교 등 34개 해상 교량의 통행을 제한한다.

특히 교량 길이가 7.2㎞인 신안 천사대교의 경우 기준을 강화해 10분간 평균풍속이 초속 20m 이상일 경우 통행 제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무등산과 내장산, 월출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도 안전을 이유로 입산이 통제됐다.


태풍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서귀포 남서쪽 약 240㎞ 지점을 통과해 시속 15㎞ 정도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정오께 매우 강하게 발달한 상태로 서귀포 서쪽 약 18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오후 6시께 목포 서남서쪽 16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i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유빈 임종훈 결승 진출
    신유빈 임종훈 결승 진출
  2. 2하나은행 6연승
    하나은행 6연승
  3. 3삼성 현대모비스 경기
    삼성 현대모비스 경기
  4. 4변요한 티파니 열애
    변요한 티파니 열애
  5. 5은행 대출 금리
    은행 대출 금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