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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도로 지날 때는 이렇게"...자동차 안전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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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또다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가 내리면 자동차가 물에 잠겨 더 큰 피해가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태풍철 자동차 안전을 지키는 요령을 김태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될 때는 강변이나 하천 부근 운행은 처음부터 피하는 게 우선입니다.


특히 성인 남성의 무릎 높이, 또는 차량 바퀴의 절반 높이 이상으로 물이 들어찬 도로에는 차를 끌고 가선 안 됩니다.

엔진의 공기 흡입구에 물이 들어가면 차가 멈추고 시동이 걸리지 않아, 탑승자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침수 피해로 보험사에서 전손 처리한 차량 10대 중 3대는 사고 당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면 에어컨을 끄고 일정한 저속을 유지한 채 단번에 침수 지역을 건너야 합니다.

특히 이번 태풍에는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강풍 속에서 자동차로 다리를 건널 때는 평소보다 천천히 운행해야 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옆면에 강바람이 부딪치게 되면 속도에 따라서 차가 흔들거리는 현상이 심해지고요, 좌우로 흔들거리는 게 커지면서 전복이 되거나 큰 사고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횡풍이 불 때의 차의 운행방법이 상당히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풍 속에 날아다니는 물건에 맞아 파손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가능하면 실내 주차가 좋습니다.

하지만 지대가 낮은 지하 주차장에 댔다가 오히려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전기차 이용자들은 비가 오는 날엔 실내 충전소를 이용하고 특히 번개가 칠 때는 절대 충전을 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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