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유치원·초중고의 등교를 중단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유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수도권 교육감들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전환 방침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한 이유는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수도권 9개 시·군에서 916개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는 이날 등교를 중단한 전체 1845개 학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도권에서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11일부터 누적된 학생 확진자는 150명, 교직원은 43명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이전에 선제적으로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한 것.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수도권 교육감들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전환 방침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부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수도권 유초중고 원격수업 전환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교육부가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한 이유는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수도권 9개 시·군에서 916개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는 이날 등교를 중단한 전체 1845개 학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도권에서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11일부터 누적된 학생 확진자는 150명, 교직원은 43명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이전에 선제적으로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한 것.
다만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입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요소인 학생부 마감 기한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돼 있어서다. 교육부는 대신 고3 등교 시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이번 원격수업 전환 조치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시행한다. 이후 연장 여부는 감염 확산 상황을 기준으로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도권 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됨에 따라 긴급 돌봄에 준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교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교실 당 학생 수는 10명 내외로 유지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