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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에 원주 모든 학교 내달 11일까지 등교 중지(종합)

연합뉴스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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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수업 2주 연장…고3은 학교 자율 결정에 맡겨
삼육초·원주공고 학교 통한 감염 우려 없어…전수 조사 취소
코로나19로 텅 빈 학교[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텅 빈 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원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강원도교육청이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를 내달 11일까지 중단하고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하기로 25일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주 원주시 내 병설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 3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달 28일까지 지역 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원주에서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자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수업을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은 학교의 자율결정에 따른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해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학생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위생 수칙을 지키며 온라인수업에 임해줄 것과 출근하는 교직원도 퇴근 후 바로 귀가할 것을 강하게 당부했다.


또한 원주시 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개인 과외 포함)는 휴원 또는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그러나 춘천지역의 전면 온라인수업 연장 여부는 감염병 확산 추이를 살펴 결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닫힌 교문[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닫힌 교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병희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언제나 방역의 최전선에 서겠다"며 "강원교육 가족들은 감염으로 힘들어하는 이들과 방역 일선에서 땀 흘리는 분들을 격려하고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한마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주지역에는 유치원 70곳과 초등학교 50곳,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15곳, 특수학교 2곳 등 학교 총 161곳이 있다.

이들 중 25일 현재 개학한 학교는 유치원 64곳, 초등학교 36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8곳이며 특수학교는 모두 방학 중이다.

도교육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원주공고 2학년생 A군과 삼육초 6학생 B군 등 학생 2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지난 19일 B군이 등교했던 삼육초교는 역학조사 결과 교내 감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예정했던 전수 검사를 취소했다.

원주공고는 지난 15일부터 방학에 들어가 전수 검사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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