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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매우 강' 예상되는 태풍 '바비'...등급에 따른 위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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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에 따라 단계별로 나뉩니다.

애초 약, 중, 강, 매우 강으로 분류됐지만 지난 5월 태풍 정보 서비스가 개선되며 강도 '약'은 빠지고 이후 '초강력'이 신설됐습니다.

초속 25미터~33m 미만일 땐 중, 33~44m 미만일 땐 강, 44~54m 미만일 땐 매우 강으로 분류되고 초속 54m 이상으로 기록되면 '초강력' 태풍으로 부릅니다.

숫자로만 보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실 텐데요.

쉽게 말해서 가장 낮은 단계의 태풍은 간판이 날아갈 정도이고 '중' 등급이 되면 지붕이 날아갑니다.

초속 33~44m 미만, 즉 '강' 등급의 태풍이 오면 기차가 탈선하고 '매우강' 단계에서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초속 54m 이상, 초강력 태풍은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위력을 가집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까요?

엿가락처럼 휘어져 버린 대형 크레인,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평가 받는 2003년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흔적입니다.


당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를 기록했으니 지금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초강력 태풍에 해당합니다.

다음은 이번 태풍과 경로가 가장 유사한 2012년, 태풍 볼라벤이 때의 영상입니다.

당시 제주도에서 태풍 보도를 하던 YTN 취재진의 모습인데, 저렇게 건장한 성인남성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매우 강' 수준에 해당하던 태풍으로 아파트 공사 중인 타워크레인이 쓰러질 정도의 위력을 보였습니다.

올해 제8호 태풍 바비.

제주에 접근하는 오늘 밤 9시 쯤부터 '매우 강' 등급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최악의 경우 올해 처음 생긴 '초강력 등급'의 태풍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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