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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00개 학교 등교수업 중단···교육부, 학원 방역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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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수도권 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는 가운데 25일 전국 2100개 학교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실시에 따른 대형학원 운영중단 등 학원 방역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2개 시·도 2100개 학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1845개교)보다 255개교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5월 말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등교중단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580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 275개교, 경기 용인 275개교, 충북 청주 268개교, 인천 서구 166개교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도 성북구 92개교, 강북구 50개교 등 157개교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교 문을 다시 닫았다.

학교 관련 확진자 수도 증가 추세다. 이날에만 학생 22명, 교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5월 등교 이후 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381명(학생 307명, 교직원 74명)이 됐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날 교육부는 학원 대상 방역점검을 기존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거리 두기 2단계에서 수강생 300명 이상인 대형학원은 운영중단을 해야 하는데, 현재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전수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어긴 학원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벌금 부과뿐 아니라 행정명령 위반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특히 운영중단 명령을 위반하고 운영하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치료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중소형 학원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미준수가 확인된 경우 집합금지와 벌금 부과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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