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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태풍 ‘바비’ 덩치 키워 북상 중… 전국적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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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 / 기상청 “현재 태풍 눈이 보일 정도로 발달”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 예보관들이 태풍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 예보관들이 태풍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BAVI)’ 25일 오전 기준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경도 넓어 전국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바비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시속 16㎞/h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60hPa, 강풍 반경은 약 350㎞,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초속 39m/s다. 최대 풍속 기준 현재 태풍 바비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눈이 보일 정도로 발달하며, 고수온역인 제주도 인근까지 계속 발달해 매우 강하고, 400㎞가 넘는 반경으로 동쪽지방까지 포함될 정도로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적 강풍 피해가 우려되며. 특히 제주도·남해안·서해 도서·서쪽 지방은 막대한 강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 점검이 필수적이며 안전사고 대비가 우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계 변화로 인한 미세한 진로변화 여지는 있으나, 강풍 반경이 커 우리나라 전역에 미치는 영향은 변함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은 “철탑·공사장·가로수·건물 부대시설 등에 발생할 수 있는 바람·침수 피해 외에도, 양식장·대교·전기시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비닐하우스·가건물·높은 건물 등에도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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