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서울교총 성명 발표]
서울시 교원단체총연합회가 등교수업을 중지해 전면적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을 통해 교원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총은 24일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온라인 수업 전환 요구 서울교총 성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으며, 코로나19에 결코 안전지대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원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선언 및 부총리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김휘선 기자 |
서울시 교원단체총연합회가 등교수업을 중지해 전면적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을 통해 교원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총은 24일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온라인 수업 전환 요구 서울교총 성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으며, 코로나19에 결코 안전지대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교총은 최근 들어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발생빈도가 심상치 않고, 전국적으로 일일 발생자 수는 400명에 육박하며 최근 10일간 누적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260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특정교회 발 매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것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사례가 20%에 달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은 서울시의 강력한 선제적 주문 요청와 관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민적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현재 등교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교원, 학생 안전을 우선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전 2주 정도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2021학년도 대입 일정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책 발표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8일 서울지역 학교들 대부분이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등교개학을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범사회적으로 재확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등교수업을 못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학교 역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고, 과밀, 과대 학교의 경우 3분의 1 등교에 더해 돌봄까지 진행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담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서울교청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9월 11일까지 등교인원을 축소하고는 있지만 장담하기 힘들고, 이런 학교 현실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현실 직시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학교 현장에서 전면원격수업 전환을 통해 최소한 2주만이라도 실시해야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교총은 이번 기회에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2021학년도 대입 일정 전반에 대한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선제적 대책 발표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오는 12월 3일 예정된 2021학년도 대입수능 예정대로 진행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그에 맞춰 대입 일정 또한 그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 속에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과 2021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코로나 패닉'에 시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책임 있는 대책 발표를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