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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교도 내달 11일까지 부분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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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권고안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학원은 방역수칙 준수 전체 운영 허용
강은희(가운데) 대구시교육감이 23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등교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강은희(가운데) 대구시교육감이 23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등교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 고등학교도 당분간 1학기 후반기와 마찬가지로 3분의 2 등교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은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학습격차 해소와 학생 안전을 위해 2학기 고교 전면등교를 추진했지만, 22일 정부가 23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오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등교수업 방안 브리핑을 통해 9월11일까지 초ㆍ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로,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하도록 했다. 적용 시기는 정상등교를 준비해 온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사정에 따라 24~26일 사이에 자율적으로 시작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고교는 고3은 매일등교, 1, 2학년은 격주로 등교하게 된다.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 15명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매일 등원, 2부제, 3부제로 수업하되 돌봄 유아 수를 반영해 학급당 인원이 20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

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100명 이하는 매일, 100명 초과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면서 장애특성과 학급별 상황에 맞게 하도록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우려를 감안해 유아 등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초등생도 등교하지 않고 사전 신청을 통해 원격학습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원 등에 대해서는 내달 5일까지 2주간 대구지역 대형학원 21개를 포함 모든 학원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가 시행됐다. 따라서 모든 학원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또 주기적 환기와 매일 1회 이상 소독, 책상 사이 간격 1~2m 확보해야 한다. 모든 수강생이 등원 전 건강상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시 등원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이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휴원조치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완화된 조치로 풀이된다.


대구=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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