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조사 거부는 중대범죄…박원순 빈자리 너무 크다”

헤럴드경제 뉴스24팀
원문보기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 병력이 중대본의 역학조사 중 이동하고 있다. [연합]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 병력이 중대본의 역학조사 중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교인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두고 “박원순 (전) 시장님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감염병 대응은 전쟁에 준하는 긴박한 중대 사안이고 누군가를 처벌하는 형사 사법절차가 아니므로 압수수색 영장 없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조사를 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회피하는 것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인 동시에 저항·방해한다면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도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걸 모를 리 없는 변호사가 ‘압수수색영장’을 요구하거나 교회 측이 법적근거도 없이 변호사 입회나 영장을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채 출입을 무력으로 막는 것은 모두 중대범죄의 현행범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말 같잖은 주장과 조사 방해에 조사를 포기한 공무원들이나 불법이 자행되는 무법천지 현장을 보고도 방치한 경찰, 조사에 반발한다고 해 적법한 행정조사를 포기한 채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또 “최고 안전책임자로서 과잉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더라도 감염원을 찾아내 확산을 조기 저지할 책임이 있다”면서도 “한편으로 법률 위반은 아니지만, 일정한 선을 지켜야 한다는 정치 도의적 요구도 쉽게 무시할 수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악을 상정한 만반의 준비는 하되 답답한 마음으로 지켜만 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박 시장님의 빈 공간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경찰 등은 전날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해 교인 명단 확보를 시도했으나 교회 측이 압수수색영장을 요구하면서 진입을 거부해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채 철수했다.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20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739명이다. 이 중 경기도 확진자는 30%에 육박하는 209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상하이 방문
    이재명 상하이 방문
  2. 2정정용 전북 감독 우승
    정정용 전북 감독 우승
  3. 3오송역 폭파 협박
    오송역 폭파 협박
  4. 4샌프란시스코 교류
    샌프란시스코 교류
  5. 5전장연 시위 잠정중단
    전장연 시위 잠정중단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