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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소이름지어주기...대국민 소셜공모 '개드립' 화제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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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공식 트위터

ⓒ한국민속촌 공식 트위터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SNS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3대 인기계정으로 꼽히는 한국민속촌 트위터 계정이 1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1일 한국민속촌은 트위터를 통해 "민속촌 '소이름지어주기' 현재 유력후보들이옵니다. 1.닥쳐밭은내가간다 2.핵발전소 3.제5원'소' 4.엿좀드소 5.닝겐노우리와튼튼데스네 5.소보로 7.해우소 8.참깨빵위에 순쇠고기 패티두장 9.미스테이크"라며 그 동안 제시된 민속촌의 소이름 후보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소이름 공모는 처음 사내공모로 시작했으나 SNS상의 파급력으로 인해 순식간에 대국민 소셜공모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 공모를 두고 "그냥 단순한 소이름 지어주기가 아니라 천하제일 개드립 소이름 짓기 대회 같네요", "그나저나 일이 이렇게까지 커졌는데 혹시 제1회 민속촌 소드립대회 우승..아니 소 이름 멋지게 지어주시는 분께는 어떤 보상이 있사옵니까?", "8번은 너무 무서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2만명의 팔로워가 따르는 한국민속촌계정은 SNS 우수활용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과거에도 "초딩 도령이 파전 시키면 막걸리 공짜로 주나요?"라는 트윗에 "부모님께...RT"라는 답글을 달아주는가 하면 "공포체험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다들 쫄아 가지 않으려고 하고 있사옵니다ㅠㅠ"라는 트윗에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시옵고"라고 답변하는 등 재치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모았다.


한국민속촌의 트위터 계정 운영자는 한 사람이 전담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담당하는 사람이 있으며 신분이 드러나는 것은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운영자는 트위터에서 "기체후일향만강하셨나이까", "점심 맛있게 드시옵소서" 같은 사극말투로 계정을 운영하면서 젊은 팔로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민속촌 트위터 계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민속촌에는 20~30대 젊은 관람객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한편, 만우절을 맞아 민속촌 트위터 운영자는 "나 사실 민속촌 사장임!!"이라는 트윗을 날려 팔로워들로부터 "내가 오바마다. 국정원이다. 미래에서 왔다" 등의 멘션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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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정소라기자 sora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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