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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막말 국회…김태흠 “어린 것이” vs. 김경협 “양아치냐”

헤럴드경제 뉴스2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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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월 이른바 ‘부동산 3법’을 단독 처리한 것을 두고 20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막말 공방이 벌어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조세소위, 경제재정소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설전은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에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여당이 국회법 절차도 무시하고 부동산 3법을 통과시키고 난 다음 오늘 소위를 구성하는데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에 소위원장을 맡은 분들이 그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시도 않았다”며 “참 염치가 없다, 정말 뻔뻔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더 뻔뻔하다.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나”라고 반박하자 김태흠 의원은 즉각 “뭐가 함부로 해”라고 맞받아쳤다.

두 의원은 “10여년 같이 있었지만 당신이 진짜 뻔뻔한 사람이다”, “말 그 따위로 할래! 뭘 조심해! 어린 것이 말이야”, “동네 양아치들 하는 짓을 여기서 할라 그래!”, “당신이 동네 양아치야! 더해”라며 막말에 삿대질을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후덕 기재위원장이 “화장실이라도 다녀오시라”, “두 분 나가서 다투세요”라고 말렸으나 설전은 계속됐다.

3분여 간의 소란은 윤 위원장이 유감을 표시하면서 마무리됐다.

윤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1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지난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게 된 점에 대해서 위원장으로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향후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여야 모두의 의견을 깊이 경청해 위원회가 원만히 운영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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