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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따라하는 日…'틱톡 재팬' 인수 가능성 언급

머니투데이 김주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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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일본이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15초 동영상 앱 '틱톡'의 일본 사업부를 매각하도록 할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진=틱톡 재팬 페이지

/사진=틱톡 재팬 페이지


나카야마 노리히로 외무성 정무관(중의원)은 19일 로이터에 틱톡 일본 사업부의 통제권 변화가 사용자 정보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회가 틱톡 앱 등의 사용금지를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한 대책은 추진할 것이라고 했으며, 개인적인 견해임을 강조하면서 "바이트댄스 일본 사업부의 소유권 변경이 해결책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이 자국 통신장비나 앱 등을 통해 다른 나라 정보를 빼간다고 의심하는 미국은, 이러한 이유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 오라클이 인수전에 참여한 상태다.

나카야마 정무관은 로이터에 다음달 10일 일본 국회의원들이 틱톡 등의 사용자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가 타당한지 당국에 검토를 요청하는 제안서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이고 "과학적 검증이 가능한 틀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틱톡은 일부 사업부 매각과는 별개로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최근 별도의 홈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자사 보안정책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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