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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이 전국 학생·교직원 50명 확진 '발칵'…714개교 등교수업 못해

머니투데이 강주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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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현고등학교에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문현고는 이날 교내 강당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했다. 2020.8.20/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현고등학교에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문현고는 이날 교내 강당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했다. 2020.8.20/뉴스1



하루 만에 전국에서 학생 40명과 교직원 10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전국 5개 시·도 714개교는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20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학생·교직원 확진자 190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50명 증가한 수치다.


하루새 학생 40명·교직원 10명 추가 확진

서울에서는 학생 확진자 가운데 하루새 성북구 체대입시시설 수강생 19명 포함 27명(67.5%)이 확진됐다. 고등학생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은 4명, 중학생은 2명 나왔다.

이 학생들은 서울 관내 11개교에 재학 중이고 거주지도 달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해당 체대입시반 수강생 60명과 강사10명 등 총 70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9명 학생이 확진, 4명은 검사결과를 대기하고 있고, 7명은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기 5명, 대전 2명, 충북 2명, 인천·부산·경북·경남에서 각 1명씩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교직원의 경우 경기에서 6명이 추가됐고,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2명씩 늘어났다.


등교 중단 학교 714개교…수도권·부산, 전체의 97%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교육부가 발표한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서울, 부산, 울산, 경기, 충북 등 5개 시·도에서 방학 중인 학교를 제외한 714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수업 조정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 전체의 약 97%를 차지했다.


부산이 31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63곳, 서울은 115곳 순이다. 충북 옥천에서 12개 학교, 울산에서 1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

서울에선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와 인근 강북구에서 각각 72개교, 37개교가 원격수업 중이다.

경기도에서도 앞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용인시가 196개교로 가장 많고 파주 운정·교하지구 48개교, 양평군 서종·양서면 10개교가 등교하지 못했다.

학교급별로 유치원 539개원과 초등학교 123개교, 중학교 33개교, 고등학교 15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이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과 비교하면 25개 학교가 늘었다. 33개 학교가 추가로 등교수업을 조정했고 8개 학교는 방학에 들어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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