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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0대 초등교사, 제자들 성추행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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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전경

전남경찰청 전경


전남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들을 장기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남경찰청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영암지역 30대 교사 A씨가 자신의 학급 학생 7명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과 지역교육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교실에서 여학생들을 무릎 위에 앉히거나 배나 등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부모들은 해바라기센터에 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학교와 전남도교육청은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과 교육청은 A씨가 이 학교에서 4년 가까이 근무한 점 등을 고려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할 방침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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