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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파이어네이도' 경보…시속 100km 불기둥

이데일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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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News)

(사진=AFPBNews)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캘리포니아의 한 산불 화재 현장에서 ‘파이어네이도(firenado)’가 발생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파이어네이도는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의 합성어로, 강한 회오리바람에 불이 붙은 소용돌이 불기둥 현상을 의미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은 미국 국립기상청이 캘리포니아 래슨카운티 로얄 파이어 산불 화재 현장에서 최대 시속 60마일(96.5km)이상의 화재로부터 기인한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파이어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게자는 “가장 큰 우려는 그것(파이어네이도)이 극도로 불규칙하다는 점”이라며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소방관들은 갑자기 바람이 어떻게 얼마나 강하게 불지 예측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AFPBNews)

(사진=AFPBNews)


미국에서 파이어네이도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부터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카파이어 때는 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00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됐다. 당시 파이어네이도는 시속 100마일(160.9km)에 달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산지에서 지난 12일 시작된 이번 화재는 폭염 때문에 화재 진압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 새 캘리포니아주에서 더 빈번해지고 피해 규모가 커진 대형 산불은 기후 변하의 가장 가시적인 폐해로 지목되고 있다.

때문에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은 산불 외에도 고온의 날씨, 바람, 낮은 상대습도 등과 싸우고 있다. 이 화재로 70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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