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간염이 확산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16일부터 시행된다.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과 종교시설, 학원, 영화관 등을 이용할 경우 방역수칙이 더 깐깐해 진다. 프로 스포츠 경기와 체육대회는 다시 ‘무관중 상태’로 돌아가고,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원격수업이 권고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자 확산세를 잡기 위한 조치다. 이에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 범위가 확대된다.
오늘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가 시행된다. 경기도의 한 마을회관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간염이 확산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16일부터 시행된다.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과 종교시설, 학원, 영화관 등을 이용할 경우 방역수칙이 더 깐깐해 진다. 프로 스포츠 경기와 체육대회는 다시 ‘무관중 상태’로 돌아가고,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원격수업이 권고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자 확산세를 잡기 위한 조치다. 이에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 범위가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뷔페식당 등 총 12개 시설 및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했는데, 학생들이 자주 가는 PC방도 고위험시설로 추가했다. 19일 오후 6시부터는 모든 PC방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출입자 명부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
학교의 경우 지역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여부에 따라 수업 형태가 달라진다. 코로나19 집단발병이 확인돼 검사가 진행되는 경우 관내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권고한다.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일부 시설에서는 방역 관리가 더 엄격해진다. 이들에 대해선 면적 4㎡당 1명이 이용하는 식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객실 또는 테이블 간 이동을 금지하고 하루 1개 업소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추가 적용키로 했다.
고위험 시설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워터파크,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사우나 등도 이날부터는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객 입장을 제한한다. 복지관 등의 사회복지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에는 2단계를 유지하는 동안 휴관할 것을 권고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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