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4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애플, 월마트, 포드 등 美기업 '위챗 역풍' 우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원문보기
백악관에 위챗 금지 행정명령 반대 의견 전달
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사진=연합뉴스)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위챗 금지 행정명령의 역풍을 우려하며 백악관에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과 관련한 사업을 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전날 백악관 관계자와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위챗(微信·웨이신) 금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위챗 금지 행정명령의 역효과를 우려하는 기업은 애플과 월마트, 디즈니, 포드 자동차, 인텔, 골드만삭스 등 1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위챗 제공업체인 텐센트와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시행 시한은 45일이다.

크레이그 앨런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 회장은 "중국에 거주하지 않는 위챗 사용 금지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 기업은 외국 경쟁기업들에 비해 엄청난 불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애플이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위챗을 제거한다면 중국 소비자들의 아이폰 구매 중단으로 아이폰의 연간 판매량도 30% 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성 김민재 코리안더비
    이재성 김민재 코리안더비
  2. 2트럼프 중간선거 전망
    트럼프 중간선거 전망
  3. 3토트넘 노팅엄 완패
    토트넘 노팅엄 완패
  4. 4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5. 5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