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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불구속' 윤석열에게 잘 얘기해보라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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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의 朴 전 대통령 사면 및 불구속 요구에
홍익표 "野 대선후보 거론 윤석열이 권한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자료사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자료사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붙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당의 대선후보까지 거론되시는 분이니까 잘 얘기해보시든지"라고 13일 싸늘한 반응을 내놨다.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시선집중'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어렵다면 '불구속 재판'이라도 필요하다는 윤영석 미래통합당 의원의 주장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상태를 해소하는 것은 권한이 검찰총장한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의 발언은 윤상현 무소속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 전 대통령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사면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홍 의원은 이에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복권 문제는 형이 확정 안 됐기 때문에 대상 자체가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 의원 역시 "특별사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단은 지금 재판이 확정이 안 됐기 때문에 시기상조"라고 동의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도 "우선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지금 40개월 간 구속이 된 상태"라며 "사법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불구속 재판인데 구속 기간을 몇 차례 연장을 하면서 재판하는 것은 인도적인 차원에서도 상당히 가혹하다고 하는 여론이 많다"고 전했다.

다만 통합당 지도부는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특별사면을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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