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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구축…후방부대 지휘통신 능력↑

이데일리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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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망 두절 대비, 지상망 개통 전
지휘통제체계(C4I) 연속성 보장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전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후방지역의 통신망 보완을 위해 국내 상용위성인 무궁화 6호를 활용한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선 단절이나 지휘소의 유선망 미개통 지역으로 이동 시에도 위성통신망을 이용해 지휘통제통신체계(C4I)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사업에는 2017~2020년 약 460억 원이 투입됐다. 이 체계가 도입되기 전에는 지상통신망 단절 시나 작전상 지휘소가 유선망 미개통 지역으로 이동 시에 통신망 복구와 설치까지 수시간이 소요돼 통신망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후방지역의 광범위한 작전지역에 신속한 장비 설치와 지휘통신체계망 구성이 기대된다. 한반도 어느 지역에서나 전파의 송·수신이 가능해져 후방지역 작전부대 지휘관의 지휘통제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육군 장병들이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출처=국방일보]

육군 장병들이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출처=국방일보]


특히 상용 위성통신장비를 이용해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 운용이 가능하도록 후방지역 사령부에는 차량에 일체화된 위성 중심국(육상 이동기지국 역할) 2대가 배치된다. 1대는 예비 개념으로 생존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또 사령부 예하 사단과 연대, 대대까지 운반 가능한 위성단말을 편성해 작전시 유선통신망이 없는 지역으로 이동 후에도 즉각적으로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발사된 군 전용위성통신체계(ANASIS-Ⅱ)는 전방의 작전 직접 수행 부대가 C4I 체계를 포함한 통신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력화된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는 전방 부대를 제외한 육군 후방 부대의 부족한 기반통신망과 C4I를 지원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와는 별개로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는 해군의 전 함정과 부대가 작전 시 동남아 등지까지 통신망으로 활용하고 있다.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운용 개념도 [출처=방위사업청]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운용 개념도 [출처=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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