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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바이든 11월 승리 확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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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가능성이 70%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중립 성향의 선거조사 온라인매체 '파이브써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선거 모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백악관에 대통령으로서 재입성할 확률은 71%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확률은 29%로 훨씬 낮았다.

이번 모형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앞선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반영됐다.

파이브써티에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8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이는 한 달 전 9.6포인트보다 격차가 줄어든 결과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의 주요 스윙스테이트(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분명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플로리다에서는 5.2포인트, 위스콘신 6.2포인트, 미시간 7.4포인트, 펜실베이니아주 6.3포인트, 애리조나 3.4포인트로 앞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16 mj72284@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16 mj72284@newspim.com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1.4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와 텍사스주, 아이오와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1.5포인트 미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브써티에이트의 운영자 네이트 실버는 선거일까지 83일간 많은 것들이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월 3일까지 각 당의 전당대회와 후보들의 TV 토론은 민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버는 "바이든은 어제 러닝메이트를 발표했다"면서 "선거운동은 100여 년간 보지 못한 팬데믹(pandemic·질병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것은 유례없고 변동성이 큰 경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버는 "게다가 선거가 매우 타이트해질 것으로 볼 이유가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덕택에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유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 투표에서 4포인트 차로 패배할 수 있지만 11월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유권자 투표에서 81%의 승리 가능성이 있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71%로 나타났다. 파이브써티에이트의 모형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두 자릿수 차로 바이든 유권자 투표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파이브써티에이트 모형은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같은 71%의 승리 가능성을 예측한 바 있다.

파이브써티에이트의 선거 모형은 다른 기관의 모형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을 높이 평가했다. 경제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10%로 예측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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