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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추행 방조 의혹' 前 비서실장, 경찰 조사 받는다

조선일보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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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소환 조사 예정
지난달 가로세로연구소가 고발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 /뉴시스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 /뉴시스


서울시 직원들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여비서 성추행을 방조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 전 시장의 핵심참모들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인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오는 13일 오전 소환해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추행 방조 수사와 관련해 피고발인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서울시 관계자 20여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가 이뤄져 왔다.

앞서 지난달 강용석 변호사 등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 원장을 포함한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 4명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원장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서울시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인 여비서 A씨 측이 성폭력 피해가 있었다고 말한 기간(2015년 7월~2019년 7월)에 비서실장 직을 수행한 것이다.

A씨 측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A씨가 4년간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서울시 전·현직 직원 20여명에게 성추행 피해사실을 말하고 전보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회유성 발언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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