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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자율주행 새 영토 개척"…앱티브 합작법인 회사명 '모셔널' 발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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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케빈 클락 앱티브 CEO가 지난해 9월 자율주행 합작법인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케빈 클락 앱티브 CEO가 지난해 9월 자율주행 합작법인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사명이 '모셔널'로 결정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자율주행차의 '움직임(모션)'과 안전·신뢰 등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로 '감정(이모셔널)'이란 단어를 합쳤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반세기 이상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현대차그룹의 유산을 모셔널과 함께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셔널 로고로 래핑한 제네시스 G90.

모셔널 로고로 래핑한 제네시스 G90.



모셔널은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과 앱티브가 각각 50%를 출자해 올 3월 공식 설립된 자율주행 합작사다. 앱티브는 전세계 4위권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갖춘 미국 기업이다. 모셔널에는 미국 고등연구계획국(다르파)의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여한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 인력들이 대거 합류했다.

당시 투자로 현대차그룹은 '약점'으로 꼽히던 자율주행 분야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셔널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레벨4는 악천후 등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차 스스로 주행 가능한 완전자율주행 상태에 가까운 수준을 일컫는다. 이같은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로보택시나 모빌리티 사업자에 공급할 계획이다. 본격 사업화 시점은 2022년으로 잡았다.

앱티브 출신으로 현재 모셔널 대표로 있는 칼 이아그넴마 CEO는 "우리는 수십 년간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해 왔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 생활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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