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뉴스 홈페이지 캡처 |
신문에 따르면, 폭스는 영국 등 일부 시장에서 해외 사업을 해왔지만 존재감이 미미했다. 하지만 폭스는 트럼프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자국 내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신문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를 인용, 폭스 뉴스가 올해 6~8월 사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TV 채널이 됐다고 꼽았다.
폭스는 이에 이달 말 멕시코를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독일 등에서 9월 중 해외 구독 서비스인 ‘폭스 뉴스 인터내셔널’을 론칭한다. 월 6.99 달러(약 8200원)의 구독료를 내면 폭스 뉴스와 폭스 비즈니스 등 폭스미디어그룹 계열 채널의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터커 칼슨이나 로라 잉그램 같은 유명 앵커의 방송을 주문형비디오로 볼 수 있다.
존 피들러 폭스 디지털ㆍ기술담당 부사장은 “미국 내 코로나 사태 진행과 다가오는 대선에 관심이 모여있는 지금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폭스의 이번 서비스는 해외 거주 미국인이라는 틈새 시장만을 정면으로 공략한다. 멕시코 등에서 현지 언론과 경쟁하기에는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도 나온다. 폭스 측은 “현재로서는 미국 중심으로 제작하는 뉴스 범위를 해외로 확장하거나, 해외 현지판 뉴스를 제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수전 스캇 폭스뉴스 대표 역시 “해외의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끌어올 생각에 기쁘다”고 밝혔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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