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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전까진 주한미군 감축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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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가, 기고문 통해 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재선될 경우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다시 꺼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당장은 주한미군을 대거 감축할 계획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 대신 한미연합군사훈련 대거 축소 등으로 미국이 국방 예산 절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잡지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기고한 '트럼프는 미군을 집에 데려오길 원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지만 백악관과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장 그렇게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카지아니스 국장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터무니없어 보이거나 상대방을 겁주는 행동을 취하며 공개적으로 값을 부른다"며 "트럼프는 이런 종류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한국 정부를 압박하려고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또 "트럼프는 모든 것을 전략이나 군사가 아닌 경제적 기준을 우선해서 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는 한국이 매해 미국에 수십억 달러 상품과 서비스를 보내는 경제적으로 거대한 나라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주한미군 감축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한다면 또 다시 감축설이 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주한미군 감축설이 나도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오는 16~28일 동안 방어 중심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대거 축소되어 열린다.

imne@fnnews.com 홍예지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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